‘세기의 연인’ 숨겨진 사진 세상밖으로

‘세기의 연인’ 숨겨진 사진 세상밖으로

입력 2009-04-27 00:00
수정 2009-04-2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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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 사진 두장 공개

올해로 탄생 80주년을 맞은 세기의 요정 오드리 헵번의 미공개 사진 두 장이 공개됐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는 25일(현지시간) 동료배우이자 감독인 멜 페러와의 결혼을 눈앞에 둔 28세의 헵번 사진을 실었다. 이는 할리우드의 유명 사진작가 샘 쇼의 작품들로, 30일부터 열릴 쇼의 사진전을 앞두고 영국 런던 프라우드 갤러리와 샘 쇼 아카이브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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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오드리 헵번이 영화 ‘하오의 연정’ 촬영 도중 파리의 공원 ‘불로뉴의 숲’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왼쪽)과 애완견을 안고 있는 모습. 텔레그래프 홈페이지
1957년 오드리 헵번이 영화 ‘하오의 연정’ 촬영 도중 파리의 공원 ‘불로뉴의 숲’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왼쪽)과 애완견을 안고 있는 모습.
텔레그래프 홈페이지
최초 공개된 한 장은 영화 ‘하오의 연정’(Love In The Afternoon)을 촬영할 당시 찍은 것으로, 헵번은 프랑스 파리 서부의 삼림공원인 ‘불로뉴의 숲’의 나무에 기대어 쉬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살아 생전 그가 아끼던 요크셔테리어종 애완견 ‘미스터 페이머스’를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무대 뒤 배우들의 모습을 포착해온 쇼는 지하철 환풍기 위에서 부풀어 오른 치마를 말아 쥔 마릴린 먼로의 사진을 찍은 작가로 유명하다. 쇼는 헵번과 친구로 지내며 4년 넘게 촬영장 밖의 헵번을 렌즈에 담아 왔다. 쇼의 맏딸 메타는 “아버지는 늘 자신이 아름답다고 여긴 헵번의 눈썹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1993년 대장암으로 숨진 헵번의 삶은 스크린을 떠난 뒤 더 아름다웠다. 죽기 전까지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은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한 그의 장례식에서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하늘이 가장 아름다운 천사를 새로 얻게 됐다.”고 추모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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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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