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둥 등 中 11곳 여행유의 지역으로

단둥 등 中 11곳 여행유의 지역으로

입력 2009-04-24 00:00
수정 2009-04-2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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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3일 중국 단둥시를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지역으로, 에콰도르·튀니지 일부 지역을 2단계인 ‘여행자제’지역으로 각각 새로 지정하는 등 17개국의 여행경보 단계를 신규 지정하거나 상향조정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그동안 여행경보 지역에 해당되지 않았던 중국 동북 3성의 단둥·지안·보산·린쟝시, 콴뎬만족자치현, 창바이조선족자치현, 안두현, 화룽·룽징·투먼·훈춘시 등 11개 지역을 1단계인 ‘여행유의’지역에 포함시켰다.

외교부는 “북한과 중국 국경지대에서의 북한주민 탈북 등과 관련, 우리 국민의 사건·사고 연루 가능성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2단계 ‘여행자제’지역이었던 시르낙 등 터키 동부 국경 13개 지역과 아라우카 등 콜롬비아 9개 지역은 3단계인 ‘여행제한’지역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멕시코, 이란, 인도, 파나마 일부 지역도 1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씩 상향조정됐고 이집트, 브라질 일부 지역도 1단계나 2단계로 확대 지정됐다.

방글라데시, 파푸아뉴기니 전지역은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라갔다.

그동안 지정되지 않았던 앙골라와 적도기니는 1단계로 새로 지정됐다. 니제르, 에콰도르, 튀니지 일부 지역은 2단계로 신규 지정됐다. 반면 짐바브웨는 정치상황이 다소 안정돼 1단계에서 해제됐다.

정부는 3단계 ‘여행제한’지역을 방문한 여행자들이 휴대전화 국제로밍을 이용할 경우 이를 알리고 귀국을 권고하는 문자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달 말부터 여권 뒷면에 여행경보 안내문 스티커를 부착하며, 올해 말부터 여권 내 서명란 페이지에 안내문을 인쇄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9-04-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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