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여왕 57년 ‘외조’ 필립공 ‘왕의 배우자’ 최장기록

英여왕 57년 ‘외조’ 필립공 ‘왕의 배우자’ 최장기록

입력 2009-04-20 00:00
수정 2009-04-2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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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남편 필립공(87)이 18일(현지시간) ‘왕의 배우자’로 최장 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는 조지 3세의 부인인 샤롯데 왕비가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필립공은 이날 57년 71일을 기록, 가장 오랜 기간 왕의 곁을 지킨 배우자로 이름을 남겼다.

필립공은 1947년 11월20일 엘리자베스 2세와 결혼, 엘리자베스 2세가 여왕이 즉위한 1952년 2월6일 이래 왕의 남편으로 57년간 외조에 헌신했다. 여왕은 13세때 아버지 조지 6세와 함께 다트머스 해군대학을 방문, 다섯살 연상인 사관후보생 필립공을 처음 만났다.

필립공은 원래 그리스 왕자였지만 결혼 뒤 국적을 영국으로 바꿨다.

여왕과 필립공이 오래 부부관계를 이어오며 금실을 과시했지만 정작 그의 자녀들은 이혼으로 얼룩진 삶을 살았다.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의 불화와 이혼, 앤드루 왕자와 사라 퍼거슨의 이혼, 앤 공주의 파격적인 결혼과 이혼 등 4명의 자녀 중 에드워드 왕자를 제외한 3명이 모두 이혼했다.

필립공은 87세의 고령으로 최근 건강이상설이 불거져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여왕의 배우자로 연간 수백건의 공식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9-04-2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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