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횡령 및 절도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2명이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도주한 사건의 책임을 물어 김기용 남대문서장을 직위해제했다고 13일 밝혔다. 후임 서장에는 현재섭 국회경비대장이 임명됐으며, 남택화 강원경찰청 경무과장을 새 국회경비대장으로 발령했다.
서울경찰청도 이날 남대문서 유치장 관리를 맡고 있는 김모 경위 등 담당 경찰관 4명을 직위해제하고 감찰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피의자인 홍덕기(25)씨와 이모씨는 지난 12일 오전 감시소홀을 틈타 유치장에서 도주했으며, 이 중 이씨는 7시간만에 잡혔으나 홍씨는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홍씨를 신고보상금 500만원에 공개 수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09-04-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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