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숨진 비디오아티스트 고 백남준씨의 유작 ‘TV를 보는 부처’가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3억원에 낙찰됐다.
지난 6일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소더비의 ‘당대 아시아 미술품 경매전’에서 이 작품은 낙찰 예상가격(10만~15만달러)의 두 배가량인 23만 4835달러(약 3억원)에 팔렸다고 소더비측이 7일 밝혔다. 이 작품은 부처가 코끼리 위에 앉아 코끼리 머리 위에 올려진 TV를 보고 있는 장면을 비디오 카메라가 찍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불의 ‘오토포에시즈’(8만달러)와 이현진의 ‘가을달맞이’(6700달러), 도성욱의 ‘빛’(3만 2000달러) 등도 새 주인을 찾아갔다.
연합뉴스
2009-04-0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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