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한 유치장이 산뜻한 갤러리로

칙칙한 유치장이 산뜻한 갤러리로

입력 2009-02-23 00:00
수정 2009-02-23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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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署 벽면에 봄풍경화

‘경찰서 유치장이야, 미술관이야.’

삭막하고 거친 분위기의 경찰서 유치장에 화사한 벽화가 등장했다.

21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 유치장에 페인트통과 붓을 든 29명이 들이닥쳤다. 주인공은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산하 단체인 ‘희망 캔버스 봉사단’ 회원들. 화구를 내려놓은 이들은 앞치마부터 두르고 유치장 입구 벽면에 부지런히 스케치를 해나가기 시작했다. 꼬박 7시간 뒤 차갑기 그지없던 유치장 입구와 면회실, 변호인 접견실 등 6곳에 파스텔빛 넘실대는 전면 벽화 12개가 탄생됐다. 칙칙했던 회색빛 벽은 싱그러운 꽃, 나팔부는 소녀, 피아노 건반 등 봄풍경화로 되살아났다.

희망 캔버스 봉사단은 미술이 전공이거나 취미인 대학생, 직장인들로 구성돼 2000년부터 벽화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중랑 노인요양원, 광명 장애인복지관, 한빛 맹아원 등 180여곳의 썰렁한 벽이 ‘미술관’으로 재탄생했다. 이재영(35) 봉사단장은 “벽화를 그리면서 그림을 볼 사람들의 처지를 먼저 떠올렸다.”며 “마음의 동요를 가라앉히도록 차분하고 서정적인 그림들로 채웠다.”고 말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주말 생활체육 현장 찾아 주민들과 소통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지난 5일 중구에서 열린 탁구대회와 줄넘기대회 현장을 잇달아 찾아 생활체육 동호인과 주민들을 만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무학봉체육관에서는 ‘제25회 중구청장배 탁구대회’가 열렸다. 서울시중구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약 100명이 참가했으며, 예선과 본선 경기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중구탁구협회는 현재 7개 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이어 중구구민회관에서는 ‘제4회 중구청장기 및 협회장배 줄넘기 한마당 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0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인전과 치열한 왕중왕전 등을 치르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뽐냈다. 특히 서울시줄넘기협회 어린이 시범단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더해져 경기장을 찾은 참가자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현재 중구줄넘기협회 산하에는 14개의 클럽이 활발히 참여하며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두 대회는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운동을 즐기고 동호인 간 교류를 확대하는 생활체육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탁구와 줄넘기는 다양한 연령층이 비교적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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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09-02-2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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