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초학력 미달 전국 최고

서울 기초학력 미달 전국 최고

입력 2009-02-17 00:00
수정 2009-02-17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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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학업성취도 첫 공개… 지역별 격차 뚜렷

우리나라 초·중·고생 가운데 학력이 기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학생이 중3은 전체의 10.4%, 고1은 9.0%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정부는 적정 비율을 6%대로 보고 있다. 도시와 농촌, 계층간 학력차가 예상대로 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올해 기초학력 미달학생들이 밀집한 학교 1200곳을 선정,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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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월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생 등 196만명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국가 교육과정이 제공하는 학업수준에 학생들이 도달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시험으로, 시험과목은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등 5개 과목이었다.

평가결과 기초학력 미달학생은 초6은 전체의 2.4%(1만 5000명), 중3은 10.4%(6만 9000명), 고1은 9.0%(4만 4000명) 등으로 집계됐다. 교과부는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이 그동안 지속된 ‘하향 평준화’ 정책 때문에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은 서울이 가장 높았다. 고1 과학은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고 중3 국어·사회·과학에서도 최하위를 보였다. 초6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반면 제주교육청은 16개 시도 가운데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고1의 경우, 5개 과목에서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최고였고 중3도 수학을 제외하고는 모두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최고였다.

교과부는 2011년부터는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학교평가와 연계하는 등 학업성취도 제고에 나선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2009-02-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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