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원장 허주엽) 모유은행은 세계모유수유주간(8월1∼7일)을 맞아 9일 모유기증자 20여명과 가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유 기증을 독려하자는 뜻에서 ‘제1회 골든 드롭(Golden Drop)’ 행사를 병원에서 갖는다. 행사에서는 산모 7명이 모유를 기증하며, 자체 모유은행을 통해 모유를 기증한 산모 중 지금까지 기증 횟수가 1년 동안 21차례로 가장 많은 오미영(36)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한다. 모유기증 운동은 엄마 젖을 먹일 수 없는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의 젖을 비축했다가 먹이자는 취지로 1900년대 초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박은영 모유은행장은 “모유기증 지원자는 비흡연자이면서 약물(피임약 포함)을 복용하지 않아야 하고, 반드시 자기 아기에게 젖을 먹이고 남는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모유 기증 전에 B형과 C형 간염, 후천성 면역결핍증, 매독, 결핵, 볼거리 면역검사 등을 실시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08-08-0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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