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원 영어 가산점 내년부터 전면 폐지

중등교원 영어 가산점 내년부터 전면 폐지

이경원 기자
입력 2008-08-06 00:00
수정 2008-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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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올핸 최고 2점만 부여

서울시교육청은 5일 중등교원 임용시험의 영어 인증시험 가산점을 올해부터 축소하고 새해부터는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영어과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 토익(TOEIC)과 토플(TOEFL), 텝스(TEPS) 등에는 최고 2점의 가산점을, 영어구사능력시험(TSE)과 국가공인민간자격실용영어(PELT) 2차 1급,PELT 플러스 등에는 최고 4점을 부여해 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토익과 토플, 텝스,PELT 메인,PELT 플러스 등에만 최고 2점의 가산점을 주고 TSE,PELT 2차 1급의 가산점을 없애기로 했다. 내년 하반기에 치러지는 2010학년도 임용시험부터는 가산점이 모두 사라진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원 임용시험 방식이 바뀌면서 영어 가산점을 줄 이유가 없어졌다.”면서 “지난해부터 영어 가산점이 폐지된다는 사실을 교원들에게 홍보해 왔다.”고 말했다.

영어 가산점을 줄이기로 한 것은 지난해 10월 개정된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규칙’이 다음달부터 시행돼 중등교원 임용시험 방식이 크게 바뀌기 때문이다. 영어과 시험에서 영어듣기 문제가 새로 출제되고 2차 논술과 3차 면접 시험도 영어로 진행돼 가산점의 의미가 사라졌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최근 법정 소송에 휘말린 것도 폐지 이유가 됐다. 일부 응시생들이 과도한 가산점 때문에 탈락했다며 지난해 행정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응시생들의 손을 들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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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8-08-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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