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7~8일 비 예보
72시간 집중 촛불문화제가 예정된 5∼7일 서울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경찰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정부에서는 시위대가 주장하는 ‘재협상’ 카드를 꺼낼 생각을 하지 않고, 촛불의 열기도 식지 않는 마당에 비가 와야 참가자 수가 줄고, 극렬 대치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기상청은 5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6일은 맑지만 주말인 7일과 8일에도 서울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비가 내린 지난 2∼3일에 별다른 충돌없이 집회가 끝났기 때문에 경찰은 안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무래도 폭우가 쏟아지면 장시간 시위를 이어가는 것이 쉽지 않고 도중에 이탈하는 사람도 늘어나 진압이 한결 수월하다.”며 “요즘 같아선 장마가 얼른 시작되라고 기우제라도 지내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08-06-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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