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친박연대 대표가 26일 검찰의 3차 소환통보에도 불응함에 따라 검찰이 추가조사 없이 서 대표를 불구속 기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친박연대 비례대표의 거액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서 대표에게 이날 오전 10시 출석하라고 요구했지만, 서 대표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서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뒤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에 모든 것을 협조했지만, 검찰이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수사는 보복적 성격을 띠었다는 것이 명백하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우선 재소환 통보 등을 통해 서 대표의 출석을 독려한다는 입장이지만, 여의치 않으면 추가 조사 없이 현재까지 확보한 증거 등을 토대로 양정례 당선자 등과 함께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8-05-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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