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경쟁력 기반 조성에 온힘”

“과학기술 경쟁력 기반 조성에 온힘”

박건형 기자
입력 2008-02-29 00:00
수정 2008-0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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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신임 과총 회장

“지금까지 과총은 상징적인 존재로 머물러 왔습니다. 과학기술계 발전을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저부터 발로 뛰는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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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16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는 과학기술부 폐지에 따른 과학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총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총과 관련된 학술단체만 해도 400개에 달한다.”면서 “단체 구성원들이 한국 과학기술계를 이끄는 핵심 인사들인 만큼 힘을 모으면 많은 일을 이룰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회장은 과학계가 처한 요즘의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힌다. 서울대 공대 학장과 전국공대학장협의회 초대 회장, 공학한림원 회장, 서울대 총장 등을 거친 과학기술계의 거목이다. 신설 지식경제부의 모태인 옛 산업자원부쪽과도 관계가 돈독하다.

특히 과학기술계 관계자들은 과기부 업무의 대부분이 교육과학기술부로 이관된 상황에서 교육부총리를 역임한 이 회장이 교육과 과학기술의 균형을 잡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장도 “사회적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다 이룬 만큼 모든 능력을 과학기술계 발전에 바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 회장은 “과총은 거창한 슬로건을 내거는 것보다 과학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힘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과학기술계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를 높여 과학기술인들이 제대로 대접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특히 여성과학기술인의 참여를 유도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08-02-2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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