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영어 공교육 로드맵] 영어공교육 공청회 지상중계

[인수위 영어 공교육 로드맵] 영어공교육 공청회 지상중계

홍희경 기자
입력 2008-01-31 00:00
수정 2008-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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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어 공교육 완성 프로젝트 실천방안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을 일제히 환영했다. 다만 교원 확충과 연수법, 교재개발 등 각론에서는 의견이 갈렸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공청회 도중 “수준별 수업을 검토할 것”이라거나 “외래어 표기법을 수정·보완할 것”이라며 패널이 제기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즉석에서 약속했다.

최병갑 구로중 교장 일선 학교를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겠다. 국내 심화연수는 물론 고용휴직제나 연구년제, 연구연수제 등 영어 교사를 우선 배려하는 따뜻한 정책을 기대한다. 또 이른 시일에 회화 교육과정 단계를 국가가 제시해 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한경쟁’ 체제가 될 수 있다. 방음 등 교실 인프라도 정비해 달라.

홍후조 고려대 교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어떻게 모국어의 기반을 잡을지에 대한 안을 인수위가 준비한 것으로 안다. 초등학교에서 일상 회화가 잘되면 중학교에서 진로에 맞춰 외국어로 의사소통하게 정책이 뒷받침되기 바란다. 이를 위해 교원 양성과 배치, 교재 개발과 평가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김인정 고양오마초등학교 교사 한 학급 43명 가운데 40명 이상이 학원에 다닌다. 수업만으로 잘 할 수 있을까, 대학에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일주일에 40분 수업할 뿐 아이들은 영어와 단절돼 있다. 담임이 영어를 하는 게 이상적이겠지만, 의사소통이 한국말로도 안되는데 그것이 바람직한가는 의문이다.

장윤금 숙명여대 교수 다양한 매체 학습을 위해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을 구축하고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우리나라에 3800여개의 학교 도서관이 있지만, 물리적 공간만 확보했을 뿐 도서와 프로그램이 없다. 이 곳에 영어수업 교재와 영어책을 구비하면 굉장한 지원이 될 것이다.

김점옥 서울시교육청 장학관 우리는 영어수업을 받아본 적이 없다. 영어수업을 못하는 게 현장 교사 잘못처럼 생각되지 않도록 교육정책이 입안돼야 한다. 아이들이 학원에 가는 것은 수준별 교육을 못받아서다. 영어 시수가 늘어나면서 수준이 고려되지 않는다면, 수준 높은 학생들에게 고역스러운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박준언 숭실대 교수 2006년도 영어교육 예산이 700억원에 못 미쳤는데, 예산이 4조원대로 늘면 획기적 변화가 있을 것이다. 영어권 국가 교생실습생을 국내에 저렴하게 유치하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다. 국가가 듣기·말하기·쓰기·읽기 등 기능별 교과서를 개발하고 2013학년도부터 말하기·쓰기 능력을 대입 평가 항목에 넣는 것도 고려해 달라.

임동원 청운중학교 교장 영어전용교사 수업도 필요하지만, 현재 강단에 서는 영어 선생님을 훈련시켜서 영어로 수업하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 많은 교사가 영어로 수업할 수 있다. 통계상으로 58.1%가 가능하다. 이 분들을 영어권 국가에서 6개월 동안 있게 하면 유창한 수준으로 영어를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

김영숙 대구교대 교수 교사 양성기관에서부터 영어 수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대학교에서 해봤다. 교사뿐 아니라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할 의지가 있어야 성공한다는 점을 느꼈다. 별도 충원이 없더라도 저희 힘으로 잘할 것이다. 지금까지 중학교 교과서를 개발한 뒤 초등학교 교과서가 개발됐다. 앞으로는 거꾸로 초등 교과서를 먼저 개발하고 그 수준에 따라 중등 교과서가 개발돼야 할 것이다.

이경자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사무국장 아픈 부분을 지적하겠다. 교사 재교육이 시급하다. 자세가 바뀌어야 한다. 인수위가 영어 공교육 계획을 발표한 뒤 한 교사가 인터넷에 “내 영어실력을 향상시켜 봐라. 두고 보자.”라는 식의 글을 올렸다. 이런 자세로는 안된다.“닥칠 게 닥쳤구나.”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 그러면 학부모들은 사교육 시장에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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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8-01-3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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