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가 세밑에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고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30일 아산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 살던 태국인 A(49)씨가 돈이 없어 이틀 동안 병원에 가지 못하고 혼자 심한 복통을 앓다가 지난 26일 숨졌다.
A씨는 1999년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천안지역 공장에 다니다 실직 후 지난 24일부터 복통을 앓았으나 병원비가 없고 불법체류자라 병원에 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A씨의 집을 방문한 태국인 동료들이 이를 발견하고 25일 병원으로 옮겼으나, 그는 복막염으로 26일 새벽 사망했다.
아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7-12-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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