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남성 흡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 비만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낮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배성일 연구원은 3일 ‘OECD 헬스 데이터를 통해본 한국의 보건의료 현황’연구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 흡연율은 2005년 46.6%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여성 흡연율은 4.6%로 최저 수준이다. 남성 폐암 사망자는 10만명당 66.3명(2005년 기준)으로 OECD 평균 57.6명보다 높았다.
배 연구원은 “높은 흡연율로 볼 때, 남성 폐암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국민건강피해와 의료비 상승을 막기 위해 다양한 금연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체인구 중 비만율은 2005년 기준으로 3.5%에 불과했다. 이는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며 OECD 평균 비만율은 14.6%이다. 배 연구원은 “비만율이 낮은 것은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고 비만을 야기하는 설탕과 지방 소비가 적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7-12-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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