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로펌 ‘법률시장 개방 대응·전망’ 토론회
국내 주요 로펌들이 30일 국내 법률시장 개방에 대비한 대응과 전망을 내놓았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태평양, 화우, 광장, 율촌, 세종 등 6개 로펌 대표들은 이날 오후 3시 관훈클럽에서 ‘법률시장 개방을 앞둔 국내 로펌의 대응과 전망’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로펌들의 대형화ㆍ전문화에 대한 의견과 방향을 제시했다.
로펌의 경영방식 선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태평양 이정훈 대표 변호사는 “로펌 구성원 변호사들 사이의 파트너십이 민주적이어야 하고 회계 또한 투명한 것이 우수한 인재들의 로펌에 대한 로열티를 담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재 광장 대표 변호사는 “초대형 글로벌 로펌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경영과 업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형화와 전문화는 크게 의미가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율촌 우창록 대표 변호사는 “한국 경제 규모에 비춰 보면 대형화에는 한계가 있고, 전문화 역시 한국적 현실에서는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라며 “사법시험 준비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좀더 일찍 변호사로서 훈련을 시작할 수 있도록 로스쿨 제도가 제대로 도입돼야 한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7-12-0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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