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5시53분쯤 대구 북구 검단동 ㈜한일합섬 대구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만 3000여㎡ 규모의 제품 작업장, 원료ㆍ제품 창고 등 공장 내부 대부분을 태우고 6시간여 만인 16일 0시20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대구시 소방본부는 이번 불로 건물 4채와 창고에 있던 부직포 완제품 600여t, 폴리프로필렌(PP)과 아크릴사 등 원사·원료 1000여t, 제조시설 등이 모두 타 40여억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회사측은 피해액이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 사고 당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은 현대해상 등 국내 손해보험사 3곳에 보상 한도 100억원대의 보험에 가입돼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7-09-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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