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는 3일 11차 임·단협 본교섭을 한 데 이어 4일 오후 3시부터 12차 본교섭을 갖고 막판 타결을 시도한다.
노조가 파업 돌입을 4·5일 이틀간 유보하는 등 긴박한 분위기에서 열린 이날 노사 협상에서 회사측은 ▲임금 8만 1000원 인상 ▲성과급 300% ▲일시금 200만원 지급 ▲정년 59세로 1년 연장(59세의 임금은 58세의 90%) ▲호봉제 완전 실시 ▲2008년 말까지 주간연속 2교대실시 완전 합의 등 진전된 추가 제시안을 냈다.
노사는 이날 본협상에 이어 밤 늦게까지 실무교섭을 갖고 일부 이견이 있는 쟁점안에 대한 의견 조율을 한 뒤 4일 본교섭에서 잠정 합의를 시도할 예정이다. 노조는 4일 본교섭 진전 여부에 따라 쟁의대책위 회의를 열어 이후 투쟁방향 등을 결정할 방침이나 회사 안팎에서는 4일 본교섭에서 타결에 이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7-09-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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