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117호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과 국보 제63호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이 부자연스러운 덧칠을 벗고 제모습을 찾았다.
두 철불은 9세기 중반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됐다는 사실이 명문으로 새겨져 있어 불교조각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보림사 불상은 표면이 갈색으로 칠해지고, 도피안사 것은 금박이 입혀지는 바람에 부처의 존엄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문화재청은 두 불상의 본래 모습을 찾기 위해 덧칠을 벗겨내고 귓불을 성형하는 보존처리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화엄종의 본존불인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은 부처님의 가르침 그 자체를 형상화한 법신불(法身佛)로 광명을 발해 온 세상을 밝힌다는 존재이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2007-07-27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