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토르 키르츠네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부인인 크리스티나 키르츠네르 상원의원이 오는 10월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남편 대신 출사표를 던진다.
BBC인터넷판은 1일(현지시간) 크리스티나 의원이 이달 말에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남편을 대신해 대선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론조사 결과도 그녀가 1차 투표에서 승리할 것으로 나왔다.
아르헨티나에선 몇 달 전부터 남편과 아내 중 누가 대선주자로 나설 것인지를 놓고 추측이 무성했다. 그녀의 출마를 둘러싸고 키르츠네르 대통령의 지병설과 집권당의 지방선거 패배 이후 국면 전환용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최근 그녀가 유럽과 남미를 순방한 것도 대선준비를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녀는 근엄하고 접근하기 어렵게 보이는 남편과는 달리 부드럽고 매혹적인 이미지로 민초들의 마음을 끌어당기고 있다.
아르헨티나에는 이미 여성대통령의 전례가 있다.1974년 후안 도밍고 페론 대통령이 사망하자 미망인이자 부통령인 이사벨 페론이 대통령직을 승계, 세계 첫 여성 대통령직에 올랐다. 그렇지만 크리스티나가 당선되면 미국 빌 클린턴과 힐러리 클린턴 부부를 제치고 생전에 대통령직에 나란히 오른 첫 부부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재연기자 osal@seoul.co.kr
BBC인터넷판은 1일(현지시간) 크리스티나 의원이 이달 말에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남편을 대신해 대선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론조사 결과도 그녀가 1차 투표에서 승리할 것으로 나왔다.
아르헨티나에선 몇 달 전부터 남편과 아내 중 누가 대선주자로 나설 것인지를 놓고 추측이 무성했다. 그녀의 출마를 둘러싸고 키르츠네르 대통령의 지병설과 집권당의 지방선거 패배 이후 국면 전환용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최근 그녀가 유럽과 남미를 순방한 것도 대선준비를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녀는 근엄하고 접근하기 어렵게 보이는 남편과는 달리 부드럽고 매혹적인 이미지로 민초들의 마음을 끌어당기고 있다.
아르헨티나에는 이미 여성대통령의 전례가 있다.1974년 후안 도밍고 페론 대통령이 사망하자 미망인이자 부통령인 이사벨 페론이 대통령직을 승계, 세계 첫 여성 대통령직에 올랐다. 그렇지만 크리스티나가 당선되면 미국 빌 클린턴과 힐러리 클린턴 부부를 제치고 생전에 대통령직에 나란히 오른 첫 부부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재연기자 osal@seoul.co.kr
2007-07-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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