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도시지역 저소득층 자녀 30만명에게 방과후학교 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자유수강권(바우처)을 지급한다.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사업비도 크게 늘린다.
교육인적자원부는 6일 이런 내용의 ‘2007년도 방과후학교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시범 실시한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제 대상을 크게 늘려 올해에는 30만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10월부터 두 달 동안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도시 저소득층 자녀 9만명에게 시범실시했다.
자유수강권은 각 시·도교육청이나 지역 교육청에서 발행한다.
수강권을 받은 학생은 연간 30만원 범위에서 원하는 방과후학교 강좌를 골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4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효과를 거둔 대학생 멘토링 제도를 40개 지역으로 확대, 저소득층은 물론 다(多)문화가정 자녀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학생 멘토링제는 대학생들이 저소득층 학생들과 결연을 맺어 매주 1∼2일 공부를 가르쳐주고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농산어촌 방과후학교도 활성화한다. 지난해 19개 군(郡)에 지원하던 대상을 늘려 대도시에 비해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88개 시·군에 방과후학교 관련 시설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외부 강사비, 이동 수단 등 모두 49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2007-03-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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