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상 총장 압도적 신임 받았지만

이필상 총장 압도적 신임 받았지만

임일영 기자
입력 2007-02-15 00:00
수정 2007-02-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이필상 고려대 총장이 14일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신임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미지 확대
이필상 고려대 경영학 교수 ·전 총장
이필상 고려대 경영학 교수 ·전 총장
그러나 투표율이 극히 저조해 학내 구성원들의 확실한 지지를 입증하지 못해 이 총장의 거취는 총장 임면권의 ‘칼자루’를 쥔 재단 이사회로 넘어갔다. 이 총장 신임투표 기술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창헌(정보통신대학장) 교수는 투표 대상 전임교원 1219명 중 478명(투표율 39.2%)이 투표에 참여해 88.7%인 424명이 신임에,54명이 불신임에 각각 투표했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정경대와 언론학부, 문과대, 이과대 등에서 투표 거부를 하는 등 일부 교수들의 ‘보이콧’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김동원 총무처장은 “투표율이 낮은 것은 방학 중인 데다 일부 단과대의 투표 거부 탓”이라면서 “대통령 선거도 투표율 규정은 없다. 투표율이 낮았지만 과반수가 불신임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총장의 측근인 경영대 L 교수도 “200여명의 교수들이 외국에 나가 있거나 ‘연구년’ 중임을 감안하면 전체의 절반 가까운 지지를 얻은 셈”이라면서 “총장께서 15일 향후 4년간 학교를 잘 이끌어 나가겠다는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표 거부 흐름을 이끌었던 박성수 교수의회 부의장 겸 진상조사위원장은 “투표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고 결과에도 의미를 두지 않는다. 의장단 차원에서 추가 대응은 하지 않겠지만 단과대 별로 움직임이 있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한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현승종 이사장은 투표결과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현 이사장은 지난 12일 고려대 법대 교우회 정기총회에서는 “학술적인 문제를 투표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된다. 꼭 인기 투표식으로 신임 여부를 물어야 했나.”라면서 거부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은 학내외의 여론을 청취하고 재단 차원의 진상조사위원회 조사를 종합해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인식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더불어민주당)이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에서 ‘교통복지 지역발전 의정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2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이 의원은 교통복지와 지역발전 분야의 의정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으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금천구의회 의장 시절부터 주민 삶과 밀접한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뚝심 있게 발로 뛰어온 오랜 의정 경험이 깊은 밑거름이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로 이 의원은 금천구의회에서 다져온 현장 중심의 감각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교통복지 확대, 시민 이동권 보장, 지역 교통환경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나가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들과 늘 현장에서 호흡하며 답을 찾고자 했던 그간의 노력에 대한 따뜻한 격려라 생각한다”며, “금천에서 쌓아
thumbnail -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7-02-15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