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이에 앞서 오는 29일부터 ‘제1차 논술연수’를 통해 논술전문교사 3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학장은 9일 “사범대 교수들을 주축으로 ‘논술연수지원센터’를 올 하반기 세울 계획”이라면서 “각 시·도교육청에 논술 교육법과 정보를 제공해 학교 교사들의 논술 교육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논술 교육의 사교육 쏠림 현상을 막고 논술 시행 주최인 대학에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센터장은 윤여탁 국어교육학과 교수가 맡을 예정이며, 취지를 살리기 위해 다른 대학들의 참여 가능성도 모색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는 29일부터 3주 동안 각 교육청에서 추천받은 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연수를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과 자료는 논술교육연수지원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활용된다.
연수는 100명씩 1주 코스로 3차례에 걸쳐 문·이과로 나눠 실무 위주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교사들은 하루 6시간씩 논술 교육법을 배운다. 교수와 함께 10여명씩 팀을 짜 직접 논술 문제를 풀어보고 채점을 하면서 효과적인 논술 교육법을 모색한다.
김희백(생물교육과) 사범대 교무부학장은 “연수 이후 각 시·도교육청에서 논술 교육법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논술 연수나 강의 경험이 있는 전문성 있는 교사로 대상을 엄선했다.”면서 “이들이 전국 학교로 논술 교육법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수 프로그램은 사범대 각 과 교수 10여명이 2개월에 걸쳐 만들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연수 프로그램 및 자료는 일반인들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 인터넷 등에 공개될 경우 상업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조 학장은 “학원 등에서 자료를 입수하게 될 경우 논술 공교육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료가 사교육 시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신중한 검토를 통해 공개 수위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