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이날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내 콜로세움에서 ‘레인스 커밍-06/07 레인 월드투어 인 라이베이거스’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미국 동부에 이어 서부까지 한류스타 비의 영역을 넓힌 것.
“공연도 잘 치렀고 (주연을 맡은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내년 2월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정말 기분 좋습니다.”
공연을 마친 비는 “3년전부터 기획한 공연이어서 무척 흐뭇하다.”면서 “뭐가 뭔지 몰랐던 뉴욕 공연과는 달리 이제는 조금씩 뭔가 방법을 찾아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박찬욱 감독님과 ‘팔짱을 끼고 레드카펫을 함께 걷자고 약속했다.”면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내년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비는 이날 2시간 분량의 공연을 혼자 영어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중국·싱가포르·타이완 등 아시아권에서 온 동양인과 재미동포 등 아시아팬들이 90% 이상을 차지했지만 3800여명의 관람객 가운데는 호주여성 등 백인과 흑인 팬도 띄엄띄엄 눈에 띄었다.
셀린 디온·엘튼 존의 공연장으로 유명한 시저스팰리스 콜로세움에서 비가 상반신 알몸 근육을 드러내거나 객석을 향해 ‘베이비’라고 말할 때, 또 여성 댄서와 키스하거나 천장에서 내리는 비를 온 몸으로 맞을 때 등 극적인 장면마다 객석에선 비명 같은 탄성이 터져나왔다.
공연이 끝난 뒤 비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내가 존재한다.”면서 “드디어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비 월드투어는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홍콩(1월12∼13일), 싱가포르(1월21일), 말레이시아(1월27일), 태국(2월3일), 베트남(3월10∼11일)과 타이완·중국·일본·미국 LA, 뉴욕, 캐나다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