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7일 검찰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변죽만 울리고 끝난 반쪽 수사”라고 비판한 뒤 “검찰은 외환은행 매각작업이 진행 중이던 2003년 7월 이광재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이 두 차례에 걸쳐 비밀회동을 가진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론스타 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인 나경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변씨가 2003년 7월15일 이른 바 ‘10인 회동’으로 알려진 관계기관 비밀대책회의에 참석한 뒤 22일(조찬)과 24일(오전 10시쯤) 이 전 실장을 비밀리에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외환은행 매각을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10인 회의’ 직후 변 전 국장이 당시 청와대 ‘실세’였던 이 전 실장을 만났다는 것은 청와대도 매각작업에 관여했다는 추측을 가능케 하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6-12-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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