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女국장, 유엔인권 고위직 내정

외교부 女국장, 유엔인권 고위직 내정

박정현 기자
입력 2006-09-20 00:00
수정 2006-09-2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경화(51) 외교통상부 국제기구국장이 유엔인권 부(副)고등판무관에 내정됐다.

외교통상부는 강 정책관이 부고등판무관으로 내정됐으며, 내년 1월부터 제네바의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에서 근무하게 된다고 19일 밝혔다. 유엔 사무총장 산하의 고등판무관실은 유엔의 인권관련 활동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직원은 500여명이다. 고등판무관을 보좌하는 부고등판무관은 한국 여성으로서 유엔에서 맡게 되는 가장 높은 자리이며, 임기는 보통 2∼3년이다. 강 국장은 “인권은 유엔의 3대 업무의 ‘축’ 중 유일하게 확장돼 가고 있는 분야”라면서 “이런 분야의 핵심에 위치한 부고등판무관으로 임명받은 데 대해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또 새로운 도전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화여고와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했고 1984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에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학위를 딴 뒤 국회의장 국제비서관을 지냈다. 2005년 7월에는 외무고시 출신이 아닌 간부로서는 처음으로 외교부 여성국장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강 정책관은 연세대 공대 컴퓨터과학과 이일병(53) 교수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2006-09-20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