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게임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5일 우종식 게임산업개발원장과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19곳 대표 등 28명을 25일 출국금지했다. 지금까지 사건 관련 출금자수는 50여명에 이른다.
출금자 가운데는 상품권 인증이 취소됐다 다시 지정된 안다미로 김용환 대표를 비롯해 이재웅 다음 사장과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관광부 등 부처 공무원은 아직 출금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들이 지난해 수십억원의 자금을 모아 정·관계 로비를 벌인 단서를 포착, 수사중이다.24일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에서 검찰은 19개 상품권 발행 지정업체 모두에 대해 ▲브로커 이모씨를 통해 수억원대 로비를 벌인 혐의 ▲허가받은 상품권 발행 물량보다 상품권을 초과발행한 혐의 ▲상품권 판매금을 분식회계해 탈세한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경품용 상품권 정책이 ‘인증제’에서 ‘지정제’로 바뀌는 시점인 지난해 4∼7월쯤 10여개 상품권 업체가 자금을 갹출, 로비에 사용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난해 상품권 발행업체 지정 과정에서 탈락한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제도가 바뀔때쯤 기존 업체들이 모여 로비자금으로 쓰기 위한 돈을 걷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상품권 업체들이 당시 오락실 업주들의 모임인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간부 출신 인사 A씨를 통해 로비를 펼쳤다는 첩보를 입수,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여권 인사 K씨가 상품권 발행업체 지정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조사중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경품용 상품권 관련 수사를 특수2부에 전담시켰다. 이로써 특별수사팀은 부장검사 2명과 검사 11명, 수사관 100여명의 매머드급 진용을 갖추게 됐다. 검찰은 전날 19개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에서 압수한 수백 박스 분량의 압수물을 주말 동안 검토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조만간 상품권 지정을 개발원에 위탁한 문화관광부와 상품권 지급 보증을 받은 서울보증보험으로부터도 각종 자료를 임의 제출 등의 형식으로 확보, 분석키로 했다.
홍희경 나길회기자 saloo@seoul.co.kr
출금자 가운데는 상품권 인증이 취소됐다 다시 지정된 안다미로 김용환 대표를 비롯해 이재웅 다음 사장과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관광부 등 부처 공무원은 아직 출금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들이 지난해 수십억원의 자금을 모아 정·관계 로비를 벌인 단서를 포착, 수사중이다.24일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에서 검찰은 19개 상품권 발행 지정업체 모두에 대해 ▲브로커 이모씨를 통해 수억원대 로비를 벌인 혐의 ▲허가받은 상품권 발행 물량보다 상품권을 초과발행한 혐의 ▲상품권 판매금을 분식회계해 탈세한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경품용 상품권 정책이 ‘인증제’에서 ‘지정제’로 바뀌는 시점인 지난해 4∼7월쯤 10여개 상품권 업체가 자금을 갹출, 로비에 사용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난해 상품권 발행업체 지정 과정에서 탈락한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제도가 바뀔때쯤 기존 업체들이 모여 로비자금으로 쓰기 위한 돈을 걷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상품권 업체들이 당시 오락실 업주들의 모임인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간부 출신 인사 A씨를 통해 로비를 펼쳤다는 첩보를 입수,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여권 인사 K씨가 상품권 발행업체 지정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조사중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경품용 상품권 관련 수사를 특수2부에 전담시켰다. 이로써 특별수사팀은 부장검사 2명과 검사 11명, 수사관 100여명의 매머드급 진용을 갖추게 됐다. 검찰은 전날 19개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에서 압수한 수백 박스 분량의 압수물을 주말 동안 검토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조만간 상품권 지정을 개발원에 위탁한 문화관광부와 상품권 지급 보증을 받은 서울보증보험으로부터도 각종 자료를 임의 제출 등의 형식으로 확보, 분석키로 했다.
홍희경 나길회기자 saloo@seoul.co.kr
2006-08-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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