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BI, 한인 매춘업소 20곳 단속 업주등 41명 체포·명단 공개

美 FBI, 한인 매춘업소 20곳 단속 업주등 41명 체포·명단 공개

이도운 기자
입력 2006-08-18 00:00
수정 2006-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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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과 연방수사국(FBI)은 16일(현지시간) 동부 지역의 한국인 매춘 업소를 대대적으로 단속해 업주 31명과 매춘 여성 중개인 6명, 자금관리인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ICE와 FBI는 이와 함께 이들 업소에서 적발된 한인과 조선족 여성 70명을 상대로 미국 입국 과정과 업소 근무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 정부의 이날 한인 매춘업소 단속은 뉴욕과 워싱턴, 펜실베이니아, 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노스캐롤라이나, 매릴랜드 및 캘리포니아 주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ICE는 발표문을 통해 “마사지 팔러, 헬스 스파, 침술소 등 합법적 영업소를 가장한 20개 매춘 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했다.”면서 “이들에게는 윤락을 위한 인신매매, 불법 이민 알선 및 불법 자금 거래 등의 혐의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혐의가 인정되면 5∼10년형을 받을 수 있다.ICE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날 체포된 한인 41명 전원의 명단을 게시했다.

ICE는 지난해 5월 뉴욕 퀸스 지역에서 매춘업소 여러곳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인 업소 주인 부부가 “단속을 하지 말아 달라.”며 뉴욕 시경 소속 경찰관 2명에게 12만 6500달러의 뇌물을 준 사실을 포착한 뒤 15개월에 걸친 장기간 사전 조사 끝에 단속을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dawn@seoul.co.kr
2006-08-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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