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집중호우 때 한 집배원이 고립된 주민 30여명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강원도 평창우체국 소속 집배원 김윤성(37)씨. 김씨는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비상근무를 하던 중 평창군 진부면 신기리 주민 30여명이 고립된 것을 발견하고 어둠을 뚫고 안전지대로 대피시켜 대형 인명참사를 막았다. 김씨는 우선 주민들을 산으로 이동시킨 뒤 산사태를 우려해 칡흙같은 어둠을 뚫고 10㎞나 떨어진 진부면 송정리까지 산을 넘어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6-07-2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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