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과 은(銀) 소재를 결합해 만들었다는 ‘은나노 젖병’의 항균효과가 미약하거나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4일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은나노 젖병 17종과 보통 항균젖병 1종 등 18종을 대상으로 젖병 소재와 제품의 항균효과를 시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은나노 젖병 제품은 18개 모두 대장균과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해 보통 젖병과 비교했을 때 항균효과가 미약하거나 거의 없었다. 이들 젖병제품에 분유를 물에 타 넣어두면 대장균 등 세균이 일반 젖병과 별 차이없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2006-05-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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