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10대 시내버스 훔쳐 8시간동안 무면허질주

겁없는 10대 시내버스 훔쳐 8시간동안 무면허질주

이천열 기자
입력 2006-03-07 00:00
수정 2006-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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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도 없는 10대가 차고지에 주차돼 있던 시내버스를 훔쳐 무면허로 8시간여 동안 대전 일원을 질주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0시 30분쯤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C교통 차고지에서 박모(16·대전 유성구 장대동)군은 차량청소 등을 위해 세워둔 빈 시내버스를 훔쳤다. 박군은 훔친 시내버스를 몰고 대전역까지 10여㎞를 운전한 뒤 다시 연기군 조치원역까지 30여㎞를 아무런 제지없이 질주했으나 다행히 사고는 나지 않았다.

박군은 지난 4일 오전 0시쯤에도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G버스 차고지에서 빈 시내버스를 훔쳐 2시간가량 운전하다 승용차를 추돌, 경찰에 입건됐다 풀려났다. 박군은 입건 당시 소년원에서 출소한 지 3일밖에 안된 상태였으며 차량절도 전과만 5번이나 된다.

박군은 경찰에서 “차량만 보면 운전하고 싶은 충동이 생겨 나도 모르게 차량을 훔치게 된다.”고 고개를 떨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6-03-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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