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못배움’을 한탄하며 “나에게 근로기준법을 쉽게 알려줄 대학생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던 고 전태일 열사가 초등학교 중퇴 48년 만에 졸업장을 받게 됐다.
서울 남대문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청계천6가 ‘전태일 거리’에서 이 학교 4학년을 중퇴한 전씨에게 명예 졸업장을 주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4가의 현재 대한상공회의소 자리에 있었던 남대문 초등학교는 1980년 폐교됐고 전씨는 4학년이던 1958년 중퇴했다. 전씨가 졸업했다면 이 학교 16회 졸업생이 된다.
연합뉴스
2006-02-0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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