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조사위는 2일 “사이언스에서 논문 철회와 관련, 조사결과를 요청해 와 지난달 29일 발표 내용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 조사위원 명단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아무 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 “최종 결과 발표와 동시에 조사위원의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원천기술의 범위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으나, 현재 조사위에서는 원천기술이라는 용어 자체가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므로 용어의 정의를 포함, 황 교수 연구진이 보유한 기술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작업을 수행 중”이라면서 “최종 보고서에 이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사위는 그동안의 활동을 토대로 이번주까지 최종보고서를 작성한 뒤 다음주 초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 보고서 작성과 관련, 필요한 부분에 대해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도 구할 예정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다음주 월요일인 9일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회의 등의 절차를 거치려면 하루 이틀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이날 오전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최근의 크고 작은 불미스러운 사건을 통해 우리 모두가 더 이상 과거의 관행에 안주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통감했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천명하건대 이들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엄정한 책임 추궁이 있을 것이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학의 자율성을 신장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자신에게 보다 엄격해져야 한다. 우리 학교에 주목하고 있는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책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