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6시쯤 대구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현장감식이 2일 실시된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일 “내일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합동으로 화인 및 피해내역에 대한 조사를 위해 현장 감식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화재 당시 상가의 영업이 끝난 데다 일부 목격자들이 ‘불꽃이 건물 안에서 밖으로 일고 있었다.’고 진술한 점 등으로 미뤄 전기합선이나 누전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지만 방화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최초 목격자인 경비원 지모(59)씨가 “불이 난 건물 1층 점포에서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지 않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사실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해를 본 상인 10여명은 1일 대구소방본부의 미온적인 진화 태도 등을 비난하며 대신소방파출소를 점거한 채 시위에 들어갔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6-01-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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