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부상열차 대전에서 실용화

자기부상열차 대전에서 실용화

이천열 기자
입력 2005-09-22 00:00
수정 2005-09-2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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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자기부상열차를 연구원에 설치한 철로 위에서 시험 운행하고 있다. 이 열차는 국내 최초로 건설될 대전시 자기부상열차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자기부상열차를 연구원에 설치한 철로 위에서 시험 운행하고 있다. 이 열차는 국내 최초로 건설될 대전시 자기부상열차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차세대 교통수단인 자기부상열차 운행이 전국 최초로 ‘과학도시’ 대전에서 실용화된다. 대전시는 오는 2010년까지 정부대전청사∼예술의 전당∼한밭수목원∼과학기술창조의 전당∼엑스포과학공원∼중앙과학관의 4.2㎞ 구간을 잇는 자기부상열차 운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단계로 중앙과학관에서 과학문화센터∼대덕테크노밸리(연구단지)까지 10㎞를 더 신설할 계획이다.1단계 구간은 국립중앙과학관이 건설중인 엑스포과학공원∼과학관 노선을 이어 건설된다. 과학관은 지난 93년 대전엑스포 때 사용됐던 자기부상열차 노선 560m를 활용해 과학관까지 1㎞의 노선을 깔아 2007년 하반기부터 자기부상열차를 시범 운행한다.

자기부상열차 노선을 신설하는 데는 1㎞에 400억원씩이 들어 1단계 사업비로 모두 168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07년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선로 주변은 국내 최대 도심수목원과 엑스포과학공원 등이 있는 문화벨트여서 교통수요가 많다.”면서 “자기부상열차를 개발해 놓고 국내에서 활용하지 않은 상태여서 관련법을 고치고 정부예산을 따오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5-09-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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