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카눈은 13일 서해상에서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한 뒤 우리나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100㎜ 안팎의 비를 뿌린 뒤 14일 새벽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14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며 되살아났던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온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13일 오후 4시 현재 백령도에 80㎜, 서울 59㎜, 동두천 56㎜ 정도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서해상을 지나면서 많은 수증기를 끌어올렸다.”면서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기온이 1∼3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2005-09-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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