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6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측근들이 1999년 10월 김 전 회장이 출국한 뒤 돌연 잠적한 배경에 관한 자료를 이르면 이번 주안에 검찰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의 한 측근도 이를 확인하고 “김 전 회장의 출국을 권유한 사람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 출국해야 하는 사정을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일부터 전직 경영진을 소환해 출국 배경을 캐물었으나 이들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 전 회장은 그러나 검찰에서 옛 경영진들을 만나 “당시 기억을 잘 되살려 아는 내용이 있다면 사실대로 밝히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2005-07-07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