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기왕’으로 유명한 전설의 프로레슬러 김일(76)씨가 건강악화로 23일 중대한 수술을 받는다.
서울 하계동 을지병원에 장기간 입원 치료 중인 김씨의 병명은 대장이 막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거대결장증’. 김씨는 약물치료에도 장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문제는 김씨가 고령인 데다 평소 당뇨병과 고혈압, 하지부종, 심부전 등 각종 지병을 앓고 있는 등 현재 건강상태가 최악이어서 전신 마취 뒤 깨어날지가 불투명하다는 것. 병원 관계자는 “수술이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위험하지는 않지만 현재 건강상태가 워낙 좋지 않아 수술 결과를 낙관할 수가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연합
2005-06-2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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