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중의 카드뮴(Cd) 농도에 따른 ‘발암 확률’이 민관 공동조사를 통해 처음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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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8개 지점(공단·도시·전원지역)의 카드뮴 농도를 발암 확률로 환산한 결과,‘10만명당 1명 이상’이 21곳(31%)에 달했다. 인천공단이 4.18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서울(도로변)과 인천·울산·광주(주거지역) 등 도시지역 4곳도 2.2∼3.5명이나 됐다.
국립환경연구원과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는 19일 ‘납·카드뮴·수은의 위해성 연구’ 보고서를 통해 “건강한 성인이 평생 비슷한 농도에 노출될 경우 발암 확률을 지점별로 산출했다.”면서 “인천지방·서부지방공단(인천)과 창원·온산공단(울산), 성서공단(대구) 등 5곳을 정밀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내년까지 추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점별 발암 확률은 공동연구진의 2차례(2003∼2004년) 실측치와 환경부의 측정망 자료를 토대로 산출됐다. 공단지역(34곳)은 온산·성서·서부지방공단 등 11곳, 도시지역(28곳)은 서울·인천·울산·대전·광주 등 9곳, 전원지역(6곳)은 충남의 1곳에서 10만명당 1명 이상의 발암 확률을 보였다. 측정지점의 구체적 위치는 연구의 계속성 등을 감안해 공개하지 않았다.
아울러 대기중 카드뮴으로 인한 ‘건강 목표치’도 처음 제시됐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2005-06-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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