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용 노숙자쉼터 용산에

여성전용 노숙자쉼터 용산에

입력 2005-02-07 00:00
수정 2005-02-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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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여성 노숙자들이 성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서울신문 보도(2005년 1월24일자 1·3면)와 관련, 치안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여성 노숙자 전용쉼터를 마련해 보호하기로 했다.

정부는 최근 국무총리실 주재로 ‘노숙인 대책회의’와 ‘사랑나눔 실천운동 민·관 협의회’를 잇달아 열어 이달 말 문을 여는 서울 용산구 노숙인 상담보호센터에 여성전용 시설을 마련하고 용산구 서계동에도 별도의 여성전용 상담보호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거리의 여성 노숙인들이 쉴 수 있도록 ‘쪽방’을 지원하는 한편 서울역과 영등포역 등 순찰활동을 대폭 강화, 여성 노숙인을 상대로 한 각종 성범죄를 적극 차단하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 거리를 전전하는 여성 노숙인이 서울 20명 등 전국에 34명 있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으나, 노숙인다시서기지원센터는 서울에만 161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부는 겨울철 노숙자 보호대책과 관련, 복권기금 20억원을 투입해 이달 중 서울역 인근의 상담보호센터(개방형 ‘쉼터’)를 확장하고 5월에는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상담보호센터를 용산역 인근에 신설할 방침이다. 또 주요 역사에 사회복지 공무원을 배치, 노숙자의 보호센터 입소를 적극 권유하고 대한결핵협회와 공동으로 노숙자 결핵환자에 대한 검진활동을 강화하고 이들에게 별도의 ‘쪽방’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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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2005-02-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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