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문화대통령 한국 강단 선다

日 문화대통령 한국 강단 선다

입력 2005-01-12 00:00
수정 2005-01-1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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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모토 마사타케 교수
기타모토 마사타케 교수 기타모토 마사타케 교수
일본의 ‘문화대통령’으로 칭송받고 있는 세계 문화산업계의 대가 기타모토 마사타케(北本正孟·71)가 한국대학의 교수가 됐다.

기타모토는 고(故) 손기정 선수를 뒷바라지하며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로 키운 기타모토 마사미치(北本正路)의 아들이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 영산대(총장 부구욱)는 기타모토 마사타케를 11일자로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일본을 세계인에게 선보이는 ‘문화 디자인 전문가’로 활동해온 기타모토는 전시, 박람회, 이벤트업계의 정상에서 활동하며 일본의 문화대통령으로 불리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70년 일본 오사카엑스포의 책임 프로듀서를 시작으로 85년부터 4년마다 열리고 있는 세계음식박람회(오사카)와 세계적 가을축제인 ‘미도스지 퍼레이드’ 등을 기획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93년 대전엑스포에서 일본 정부관 행사 프로듀서를 맡으면서 한국과의 인연을 맺기 시작해 2001년 이천 세계 도자기엑스포를 기획하기도 했다.

영산대 관계자는 “기타모토는 세계가 공인하는 문화산업계의 대가”라며 “실제적인 지식전달 등 현장감있는 실무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돼 석좌교수로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5-01-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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