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장에 금품제공 의사 밝혀”

“안시장에 금품제공 의사 밝혀”

입력 2004-09-25 00:00
수정 2004-09-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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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인천시장에게 건네진 2억원의 굴비상자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방경찰청은 24일 안 시장측에게 돈을 전달한 B건설 대표 이모(54·구속)씨로부터 “안 시장을 직접 만난 뒤 여동생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진위 여부를 캐고 있다.경찰은 “이씨가 ‘안 시장을 만나 금품제공 의사를 밝혔다.’고 한 뒤 ‘아니다.’고 번복하는 등 진술이 오락가락 한다.”고 밝혔다.이씨는 돈을 안 시장 여동생에게 전달한 시점도 지난달 24일과 28일 사이를 왔다왔다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씨가 지난 3월 주택건설 전문업체인 H사를 인수하고 5월 인천으로 본사를 옮긴 뒤 안 시장과 3차례 만난 사실을 확인했다.

이씨는 “세번째 만난 날(지난달 24일) 안 시장과 대화를 나눈 뒤 이날 밤 늦게 안 시장 여동생 집에 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가 돈전달 시점을 지난달 28일로 번복했다.28일은 안 시장이 중국 출장으로 집을 비운 날이다.경찰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안 시장을 소환,조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4-09-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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