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 뇌물 받아 외제차 굴려

고철 뇌물 받아 외제차 굴려

입력 2004-08-25 00:00
수정 2004-08-2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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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성남지청 수사과는 24일 공사 하청을 유지시켜 주겠다며 업체들로부터 건설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고철을 뇌물로 받은 서울시 건설안전본부 공무원 이모(49·6급)씨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0월 서울시 동작구 한강 교량(노량대교) 난간 보수공사를 하던 T사로부터 ‘관급공사 하청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를 들어주는 명목으로 교량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3300만원 상당의 난간 고철 21t을 자신이 실질적 운영자인 고철수집업체 G사를 통해 건네받은 혐의다. 이씨는 또 2002년 9월 서울시 도로관리사무소 빈터에 야적돼 있던 6000만원 상당의 시 소유 도로공사용 가드레일 11t 트럭 2대 분량을 G사 직원을 시켜 가져가 중고제품으로 처분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씨는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골프장이나 골프연습장,회사사무실 등지를 전전하며 관급공사 하청업자 2명으로부터 5차례에 걸쳐 같은 명목으로 75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씨는 부인과 친척,직원 명의로 고철철거업체를 운영하면서 공사감독이나 하청수주 등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업체로부터 고철을 무상 또는 싼값으로 넘겨받아 많은 차액을 남겼으며 이렇게 모은 재산으로 BMW 승용차와 골프회원권 등을 구입해 부유층 생활을 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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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4-08-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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