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수업 탄력 운영돼야” 인천 고교교장들, 교육청 지침 반발

“보충수업 탄력 운영돼야” 인천 고교교장들, 교육청 지침 반발

입력 2004-06-10 00:00
수정 2004-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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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내 일반계고교 교장들이 인천시교육청과 전교조 인천지부의 일부 단체협약안에 반발,학교의 자율경영권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의 일반계고교 협동장학협의회(회장 박종식) 회장단은 9일 “인천시교육청이 ‘방과후 교육활동 등에 관한 추가지침’(5월25일)이란 공문을 통해 학교의 자율권을 제약하는 등 학생들의 학력수준 향상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회장단은 결의문을 통해 “학교의 자율권한인 학생 등교시간과 일과시간 운영 및 제한된 보충학습시간 등에 대해 학교장과 학부모·학생의 의견은 배제하고 ‘단체교섭 협상안을 획일적으로 운영하라.’는 지침은 학교장의 자율 책임 경영권을 침해한 처사”라면서,방과후 교육활동 및 보충학습이 학교 운영위원회를 통해 지역과 학교 실정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수정·보완해줄 것을 촉구했다.

협동장학 협의회 박회장은 “타 시·도의 경우도 전교조와의 단체협약시 학교 및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지역과 학교 실정에 맞도록 하는 단서조항이 있다.”며 “학교장과 학부모,학생의 의견을 배제한 채 일부 교원 단체와의 협상 내용을 지침으로 시달한 것은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전교조 인천지부와의 단체교섭에서 합의된 중·고교에서의 방과후 교육활동 운영실시 등을 골자로 한 추가지침을 중·고교에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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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4-06-1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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