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건너 시청까지 자전거 출퇴근 해볼까

잠수교 건너 시청까지 자전거 출퇴근 해볼까

입력 2004-04-27 00:00
수정 2004-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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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모든 자전거도로는 서울광장(시청앞 광장)으로 통한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공동으로 오는 2007년까지 자전거를 이용해 서울 전 지역에서 도심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망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이날 발표한 ‘도심연결 자전거도로체계 구축안’에 따르면 도심의 경우 새문안길과 종로,태평로,세종로,청계천 복원구간 등 5개 도로 11㎞ 구간에 자전거도로와 자전거 횡단로가 청계천 복원공사 및 시청앞·세종로·숭례문 시민광장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는 2005년 말까지 들어선다.

또 시 외곽에서 도심으로 연결되는 자전거도로망 40㎞ 구간은 강남권·강북권·지천권·한강권·서남권 등 5개 권역으로 구분돼 2007년까지 추진된다.강남권의 경우 청계산∼경부고속도로변∼한남대교∼한남로∼시청앞,강북권은 은평뉴타운∼통일로∼새문안길∼광화문∼시청앞,지천권은 중랑천∼청계천복원구간∼태평로∼시청앞,한강권은 잠수교∼반포로∼이태원로∼한강로∼시청앞,서남권은 여의도∼마포로∼충정로∼새문안길∼광화문∼시청앞 등의 구간에 자전거도로망이 구축돼 자전거만 있으면 서울 어디서든 서울광장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자전거를 이용해 한강을 건널 수 있도록 7월 말까지 잠수교에 자전거도로가 개통되고,올해 말까지 한남대교에 자전거도로와 경사로 등이 설치된다.이어 2007년까지는 양화대교·마포대교·한강대교·영동대교·잠실대교·광진교 등 6개 교량에 경사로가 추가설치된다.시는 보행자도로의 폭이 4∼5m 이상으로 넓은 지역에서는 인도를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로 바꾸고,인도 폭이 좁은 지역에서는 차선을 줄여 자전거도로를 만드는 방안을 경찰청과 협의를 거친 뒤 확정할 계획이다.특히 자전거도로와 차도는 펜스를 통해,보행자도로와는 경계석이나 화단을 통해 각각 구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2년 말까지 554㎞의 자전거도로를 건설했으며,2007년까지 720억원을 들여 214.5㎞를 추가설치할 계획”이라면서 “도심연결 자전거도로체계가 구축되면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한강·중랑천·탄천·안양천 등의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시 외곽에 위치한 도시까지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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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4-04-27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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