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버스 추락… 마사회직원 26명 사상

또 버스 추락… 마사회직원 26명 사상

입력 2004-04-22 00:00
수정 2004-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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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예비군 수송버스가 강원도 인제군의 한 언덕에서 추락,30명의 사상자를 낸 데 이어 21일 오전 한국마사회 직원과 전국의 장외발매소 지점장 등 26명을 태우고 경기도 가평으로 워크숍을 떠난 버스가 북한강변으로 추락,3명이 숨지고 2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1일 오전 11시30분쯤 가평군 외서면 삼회리 수임리 고개 커브길에서 한국마사회 소속 경기74마 1015호(운전자 여규식·36) 버스가 15m 아래 북한강변으로 추락,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릉지점장 김영준(47)씨,서초지점장 권영인(50)씨,인천지점장 이원복(44)씨 등 3명이 숨지고 장외사업처장 신정돈(60)씨 등 2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양평 하나로의원, 청평 홍인의원·강형철의원, 남양주시 원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창동지점장 조규정(53)씨는 “버스가 내리막길을 가면서 갑자기 속력이 더해지면서 낭떠러지로 떨어졌다.”며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다행히 버스는 한차례 구른 뒤 수심 4∼5m의 북한강을 3m가량 남겨둔 지점에서 버스 왼편 중앙부분이 버드나무에 걸려 멈춰서면서 충격이 완화돼 인명피해가 적었다.버드나무는 지면에서부터 직경 25㎝의 가지 3개로 갈라지며 25m가량 자라 구르는 버스를 지탱할 수 있었다.

경찰은 “버스가 갑자기 속력이 붙었다.”는 일부 탑승자들의 말에 따라 브레이크 파열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도로는 37번 국도와 연결된 군도로 일명 수임리 고개로 불리는 곳이며,급커브 내리막길이어서 늘 대형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가평 한만교기자 mghann@˝
2004-04-22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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