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10명중 3명 꼴 스트레스성 정신질환 위험”

“근로자 10명중 3명 꼴 스트레스성 정신질환 위험”

입력 2004-04-12 00:00
수정 2004-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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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별로 많게는 근로자 10명 중 3명꼴이 정신질환으로 발전할 정도의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우종민 교수팀은 지난해 5∼10월 서울,부산,인천 등 전국 10개 지역 사업장 근로자 2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근로자가 직무상 겪는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 정도를 증상별로 파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으며,사무·생산직 근로자는 물론 공무원도 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구팀이 조사한 증상별 고위험군 비율(고위험군/전체 조사대상자)을 보면 ‘피로’가 29.5%로 가장 높았고 ▲좌절 27.6% ▲긴장 25.2% ▲소화불량·두통 등 25.1% ▲우울 24.7% ▲분노 22.8% ▲공격성 19% 순이었다.

고위험군이란 당장 질병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방치할 경우 증상이 심해져 우울증 등으로 악화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우 교수는 “최근 4년 새 스트레스성 정신 질환으로 산재 처리된 사람이 2배 이상 급증했다.”며 “직무 스트레스에 따른 정신건강상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예방,관리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2004-04-12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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