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 싹쓸이’ 주부사기단 적발

‘경품 싹쓸이’ 주부사기단 적발

입력 2004-03-31 00:00
수정 2004-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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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매장의 경품추첨 행사장을 돌며 기발한 방법으로 경품을 ‘싹쓸이’한 주부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남동경찰서는 30일 김모(41·경기도 수원시 권선동)씨 등 주부 6명을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씨를 제외하고 모두 평범한 주부였다.

김씨 등은 아파트분양 현장에서 알게 됐으며,“한 건 하자.”고 의견을 모은 뒤 지난 2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C할인점 경품행사에 참석,주최측에 “고객이 직접 추첨해야 공정하다.”며 바람을 잡았다.김씨는 자진해서 추첨자로 나서 옷소매에 숨겨놓은 공범 주부의 남동생 인적사항이 기입된 응모권을 추첨함의 응모권 더미에 슬쩍 던져놓고 다시 꺼내 현금 500만원을 당첨받았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서울·부산·대구·대전 등 전국 15개 할인매장을 돌며 무려 5500만원에 이르는 현금과 경품을 부정 당첨받았다.지난 2일 하루에만 창립기념 행사가 열린 C할인점 5개 지점에서 500만원씩 2500만원을 챙겼고,승용차 3대와 각종 가전제품도 ‘준비된’ 응모권 하나로 싹쓸이했다.

이들의 사기행각은 한 할인점의 CCTV에 옷소매에서 가짜 응모권을 꺼내는 장면이 찍히면서 꼬리를 잡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2004-03-31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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