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님들 달동네 전전” 마지막 왕손 이 석씨

“누님들 달동네 전전” 마지막 왕손 이 석씨

입력 2004-03-29 00:00
수정 2004-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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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왕손 이석(63·본명 이해석)씨의 서울 가회동 거처마련을 위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검토(서울신문 3월20일자 보도)중인 가운데 국내에 살고 있는 의친왕(義親王)의 아들과 딸들이 여전히 곤궁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친왕은 13남 11녀 등 모두 24명의 자녀를 뒀으며 현재 10명만 국·내외에 생존해 있다.이 가운데 이석씨의 넷째누님인 해경(74·미국 컬럼비아대학 아시아도서관학과 관리원)씨를 비롯,장(66·여),해란(59·여),문길(59),정길(57),민(49)씨 등 6명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살고 있는 4명의 처지는 한때의 영화는 온데간데 없고 비참하기 그지없다.이씨의 큰누님 해원(83·서울 강동구)씨는 천호동 달동네 단칸셋방에서 외롭게 말년을 보내고 있다.해방 이후 은행장을 지낸 남편(이승규)이 6·25 때 납북된 이후 강릉에서 살다가 2000년 천호동으로 옮겨왔으나 끼니조차 걱정할 정도다.

강동구 명일동에 사는 셋째누님 해춘(79)씨의 삶도 어렵긴 마찬가지다.시내버스 운전사인 아들이 부양하고 있다.

막내 여동생 해연(55)씨의 처지는 그나마 나은 편.경기도 광릉에서 농원을 경영하는 남편(박기수)과 함께 살고 있다.

이씨는 전주시의 도움으로 5월부터 한옥거주집이 마련될 예정이지만 그동안 집도 절도없는 신세로 전전긍긍해왔다.이씨는 “누님·여동생과 함께 한 집에서 사는 게 마지막 소망”이라며 “프랑스처럼 왕손이 사는 마을을 관광차원에서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3-191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6일 열린 ‘2026년 제2차 서울시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 결과, 북가좌동 3-191번지 일대(77,001.2㎡)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두 지역은 노후 건축물과 반지하 주택이 밀집해 정비가 필요한 곳으로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더해져 후보지 선정의 결실을 얻었으며 향후 정비사업을 통해 기반시설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이들 후보지에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2.0’이 적용돼 통상 5년 이상 소요되던 정비구역 지정 기간이 2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서대문구는 올해 하반기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에 착수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구역은 후보지 선정과 허가구역 지정 절차를 동시에 추진해 투기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5월 19일부터 2027년 8월 30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공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의 소유권·지상권 이전 또는 설정 계약을 체결할 경우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실거주·실경영 등 허가 목적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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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기자 ykchoi@˝
2004-03-29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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