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양아가 친부모를 찾아달라며 서울신문사에 편지를 보내 왔다.미국인 로빈 앤더슨(32·한국명 한권수)은 10일 A4용지 한장 분량의 편지를 통해 “한국인 친부모를 찾고 싶다.”고 호소했다.앤더슨은 “4살이던 76년 2월 홀트아동복지회에 수용됐다가 같은 해 11월16일 미국 가정에 입양됐다.”면서 “이전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내가 누구인지,어디에 살았었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그는 “출생일도 72년 11월30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꼭 부모를 찾을 수 있게 도와 달라.”고 강조했다.
앤더슨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를 졸업했고,채플힐에 거주하고 있다.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 원서를 냈고,현재는 시내 고급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박지연기자 anne02@˝
2004-03-11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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